16/10/2026
바다 건너 세운 이정표:
리맥스 마리스 김경준 대표가 그려낸 한일 부동산의 새로운 길
김경준 대표는 2019년 리맥스코리아에서 부동산 중개를 시작한 첫해 ‘에이전트 오브 더 이어(Agen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일본 기업 해외영업과 중국 근무 경험, MBA 과정 이수, 한국 공인중개사 자격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다. 2023년 가족과 함께 후쿠오카로 이주해 리맥스 재팬에서 활동한 그는 2024년 루키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고, 2025년 일본 택지건물거래사 시험에 합격하며 전국 실적 톱 10에 올랐다.
언어와 관행의 벽을 넘어, 일본 부동산을 읽다
한국과 일본은 부동산 거래 제도와 관행이 다르다. 김 대표는 현지 제도와 세무, 지역별 수요를 함께 살피며 고객의 투자 목적에 맞는 판단을 돕는다. 매물 자체보다 공실 이력과 수선 계획 등 실제 운영 조건을 중요하게 본다.
변화하는 일본 부동산 시장, 중요한 것은 분석
김 대표는 환율이나 관광객 증가 같은 표면적 지표보다 실제 수요와 매입 가격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거용은 실거주 수요를, 상업용은 상권과 임차 여건을, 수익형 자산은 임대 현황과 수선 계획을 중심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관광객이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상가나 숙박시설의 수익을 무조건 예상해서는 안 된다”며 상승한 시장일수록 매입 가격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의 상승률보다 투자 목적과 취득 후 운영 가능성을 따져야 한다는 의미다.
좋은 물건보다 중요한 운영 계획
김 대표는 매입 가격과 예상 수익률뿐 아니라 공실 이력, 수선비, 부대 비용, 향후 매각 가능성까지 살핀다. “예상 임대수익률이 높아 보여도 건물 수선비가 크게 들거나 공실 기간이 길어지면 실제 성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해외 부동산은 취득 후 세금 신고와 자금 관리, 건물 유지·보수까지 고려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세무·법률 전문가와 협력해 거래 전후의 위험을 점검한다. 매입 자체보다 이후의 운영까지 계획해야 자산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국경과 언어를 넘는 든든한 파트너
김 대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거래 성사 자체보다 고객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자신의 결정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는 일이다. 장점뿐 아니라 위험과 제약도 투명하게 설명하고, 투자 목적에 맞지 않는 물건이라면 그 이유를 명확히 전달한다. 후쿠오카 텐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그는 국경을 넘어 매물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제도와 관행 속에서 고객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살피며 매입부터 운영, 매각까지 긴 호흡으로 판단을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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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리맥스저널 10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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