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제주방송

Call Directions Website Contact the business

KCTV 제주방송 KCTV 제주방송 공식 페이스북입니다. 제주의 빠르고 상세한 뉴스 KCTV NEWS 7,
제주지역 밀착 프로그램 KCTV CH7,
제주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CTV CH20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16/10/2026

제주 최대의 번화가이자 문화의 중심지였던 칠성통의 옛 극장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당시 극장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제주 영화의 역사는 어땠는지 다양한 역사 자료를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커다란 천막과 바닥에 깔린 낡은 멍석. 영화관이 없던 시절 가설 극장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제주 최초의 극장 '창심관'을 비롯해 제주 근대 극장들의 역사적 흔적이 나열돼 있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 '칠성통 시네마 천국'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도민들의 만남의 광장이자 문화 중심지였던 추억의 극장들을 조명했습니다.

[인터뷰 : 김지연/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사]
"그 당시에 극장은 하루를 투자해서 누군가와의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을 다시 한번 저희 박물관에서 구현하려고 하였습니다."

전시는 당시 극장가의 변화와 극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일상, 제주와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3부로 구성됐습니다.
제주 근대 극장의 시작과 해방 이후 제주 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던 극장가의 풍경, 역사적 사건 등을 당시 사진과 신문기사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로 불렸던 옛 칠성통 거리가 전시장 안에 재현됐고 1세대 영화평론가 김종원 시인을 비롯한 제주 영화인들이 남긴 발자취와 소장품도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칠성통 극장가의 추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내년 2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시네마천국 #특별전 #역사

16/10/2026

국내 차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 농가에서 재배하는 차나무의 99% 이상은 일본 등에서 들여온 외래종이거나 재래종입니다.
이런 가운데 맛과 향, 재배 적응성까지 두루 갖춘 국내 육성 차나무 신품종 삼총사가 개발돼 본격적인 농가 보급에 나섰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험 포장에 식재된 차나무들이 싱그러운 잎을 틔워냈습니다.
갓 수확한 찻잎들은 가공실에서 말리고 볶는 과정 등을 거쳐 맛과 향이 부드러운 차로 재탄생합니다.
모두 농촌진흥청이 우리 기후와 토양에 맞춰 개발한 국내 육성 차나무 품종들입니다.
이번에 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품종은 '상목'과 '홍설', '금다' 등 세 가지입니다.

[인터뷰 : 강제현 / 차 시음자(제주시 아라동)]
홍설은 다른 홍차에 찻물 색이 맑고 붉어서 저희 같은 20대 여자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국내 육성 1호 품종인 '상목'은 국내에서 재배 중인 일본 품종 야부키타보다 아미노산과 테아닌 함량이 최대 1.8배 높아 품질이 우수합니다.
국내 첫 홍차용 품종인 '홍설'은 카테킨 함량이 높아 진한 붉은색과 부드러운 맛을 내며, 잎이 커 수량성도 뛰어납니다.
첫물차 잎이 노란색을 띠는 '금다'는 아미노산 함량이 2배 이상 높아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국내 차나무 재배 면적의 77.5%는 품질 유지가 어려운 재래종이며 21.9%도 국내 적응성 검토 없이 도입된 외래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99% 이상이 재래종이거나 외래종인 셈입니다.
국내 육성 품종은 병해충과 추위에 강해 이러한 기존 재배 구조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경민 / 차 재배농업인]
“외래 품종을 키우다 보니까 주로 병해충인 탄저병이 문제가 많이 돼서 수확량이 확 줄어들고, 상목하고 홍설 품종이 앞으로 번식만 잘되면 2~3만 평 확대해 볼 계획으로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1조 2천억 원대로 급성장한 국내 차 시장 수요에 발맞춰, 신품종의 기술 이전과 농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수진 /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
“차나무는 최소 300평당 2천 그루 이상의 나무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삼목의 기술을 개선한다든지 조직 배양을 통해 한꺼번에 많은 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 수행 중입니다.”

뛰어난 향과 맛, 높은 수량성까지 갖춘 국산 차나무 삼총사가 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차 #국산 #개발

16/10/2026

지난해 2월 문을 연 제주 분산에너지지원센터가 조직도, 공간도, 전담 인력도 없이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센터 운영부터 정상화해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2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제주 분산에너지지원센터.
하지만 현재는 개소 당시 현판조차 사라졌고 독립된 공간과 전담 인력도 없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됐지만 기업 지원과 창업보육을 맡아야 할 센터는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특구 선정을 앞두고 센터를 급하게 개소한 뒤 사실상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녹취 :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
"지금은 활성화되기는 커녕 조직도 없고 공간도 없고 사람도 없는 소위 유령센터가 됐습니다."

현재 센터 기능은 제주에너지공사 내 조직으로 재편됐지만,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에너지공사에 다른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맡기는 게 적절하냐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
"에너지공사 입장에서는 자키가 커야되는데 사업을 하면서 근데 지원하라고 하고 있어오 남을 키우라고 하고 있어요. 그럼 에너지공사에서가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제주도는 지난해 6월 센터를 당시 혁신산업국 산하 조직으로 편입하려 했지만 무산되면서 분산에너지지원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도 담당 부서는 분산에너지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어 기업 지원과 창업보육 등 센터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공기관 대행이나 민간위탁 등 별도의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이에대해 제주도는 지원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전담 조직과 역할을 재정립해 정상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연구용역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 전담 기관이라든지 조직 이런 부분을 아니면 센터의 활성화라든지 재정립 이런 방안들 같이 고민하면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이 실질적인 기업 지원과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센터 정상화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분산에너지지원센터 #정상화 #촉구

16/10/2026

지난 6월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이 투표자 수를 허위입력한 지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관위 등 전국 7곳에서 강제수사가 이뤄졌는데, 서귀포시 선관위도 포함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란 박스를 든 선관위 특검팀이 사무실에서 나옵니다.
올해 치러진 6.3 지방선거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정황이 포착돼 서귀포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겁니다.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팀]
"(오늘 어떤 자료들 확보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제9회 6.3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팀이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정황을 확인하면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중앙선관위와 제주 서귀포시 선관위를 포함해 부산 남구, 충남, 전남광주, 경남 등 7곳.
최근 선거관리시스템 포렌식 과정에서 실시간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 입력한 사실이 확인된 지역들입니다.
전국 7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을 투입해 공전자기록위작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특정 시간대 잘못 입력한 투표자 수를 맞추기 위해 수치를 허위로 수정하거나 일정한 값으로 증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는데, 서귀포시의 경우 선거 당일 남원읍의 한 투표소 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변동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실시간 투표율 업무를 담당한 선관위 직원 2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시 선관위 관계자]
"3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그대로 있었다. 그 내용 관련해서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확인하는 것 같아요."

선관위 특검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정확한 경위와 조직적 가담 여부를 비롯한 책임 소재를 밝힐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선관위 #압수수색

16/10/2026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내일(16일) 막을 올립니다.
개회식이 열릴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은 무대 설치와 리허설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 제주월드컵경기장입니다.
각 마을 걸궁패 회원들이 오색 깃발을 힘차게 흔들며 메인 무대로 진입하는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화려한 개회식 무대가 위용을 드러냈고, 오색빛 조명과 음향 시설 점검이 한창입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무대 설치와 최종 리허설이 마무리되면서, 개회식 준비가 끝났습니다.

[인터뷰 현명숙 / 개막식 출연자 ]
"제주도에서 12년 만에 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열게 돼서 너무 기쁘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안전하게 모두 건강하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내일(16일) 오후 6시 이곳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는 강창학경기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정식 종목 49개와 시범 종목인 주짓수를 포함해 총 50개 종목에서 일주일간 열전이 펼쳐집니다.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은 3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회를 환히 밝힐 성화는 이미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과 13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채화돼 하나로 합쳐진 성화는, 900여 명의 주자들과 함께 추자도와 비양도, 우도 등 도내 전역 115개 구간을 거쳐 경기장 성화대에 안착합니다.

제주도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빈틈없는 대회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 종합상황실에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 근무하며 74개 경기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철저히 관리합니다.
또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 3천5백여명이 경기장 안내와 개·폐회식 현장에 배치돼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돕습니다.

[ 클로징 이정훈기자 ]
"사전 리허설를 비롯해 모든 시설 점검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 12년 만에 제주를 뜨겁게 달굴 화합과 도약의 축제는 개막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리하설

16/10/2026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차장 차량안에서 40대 아버지와 4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경찰에 아이의 안전 확인을 요청했는데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렌터카. 차량에는 인형과 옷가지 등이 실려 있습니다.
지난 12일 저녁 6시 25분쯤. 이 곳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성과 4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부녀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차량 안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호주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와 양육권 문제로 갈등을 겪자 지난해 10월, 공동 양육권자인 아내의 동의 없이 딸을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이 엄마는 딸을 찾기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헤이그 아동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월 30일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을 때는 이미 남편이 딸과 함께 제주로 떠난 뒤였습니다.

이후 아이 엄마는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딸이 어린이집에 일주일 넘게 나오지 않아 지난 4월 실종신고를 했지만 당시 경찰은 영상통화로만 아이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또 아동반환 강제집행 결정이 통보된 다음날인 지난 2일에도 남편이 딸을 데리고 미국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바로 연락을 드렸잖아요 제주경찰청에 바로. 애아빠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이상하니까 제발 아이 상태를 확인해달라. 제가 이걸 왜 자꾸 했겠어요? 충동적으로 뭘 할 수도 있으니까 제발 애를 찾아달라 부탁한다, 잘 있는지 알아봐 달라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는데도 끝까지 안 했잖아요."

남편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만큼 지속적으로 딸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조차 받지 못했고, 지난 3월에는 남편을 상대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내일(15일)이 강제 집행날이라서 저는 그날만 기다리면서 모든 걸 준비했고 제 전 재산을 다 털어서라도 이걸 하려고 계속 이렇게 노력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전 너무 그냥 거짓말 같아요 다, 안 믿겨요."

이에 대해 경찰은 아내가 문제를 제기한 지난해 11월 10일 첫 대면 확인 이후 올해 7월까지 행정시 등과 함께 8차례에 걸쳐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위험징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실종신고 당시 전화 확인과 영상통화를 진행했고, 다음날 함덕파출소에서 직접 대면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직장 문제 등으로 해외를 자주 오가는 아이 엄마 대신 할머니에게 아이의 안전 상태를 여러 번 알렸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사건 발생 열흘 전인 2일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정식 112 신고가 아니라고 판단해 실제 수사에는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양육권과 관련해 강제집행 권한이 없어 개입해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던 중이였다며 고인과 유가족에 애도의 말씀을 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 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CG 소기훈)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사건 #부녀

16/10/2026

오늘(14일) 열린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인근 공사로 인한 학교 현장의 피해와 학생 위기 상황 등 주요 교육 현안이 다뤄졌습니다.
의원들은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한 데이터 관리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공사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영주고등학교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공사 소음과 비산먼지, 통학로 안전 위협으로 학생 63%가 신체 불편 증상을 호소하고 급식소가 세 차례나 운영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지만 교육청은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씽크 : 장희순 / 제주도의회 의원]
“제일 중요한 건 학생들이 학습권과 건강권과 이런 부분에서 본인들이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데 도 교육청이 그 학생들을 위해서 해주는 게 없다고 기자회견을 해야 될 일입니까?”

이에 대해 교육청은 사태 해결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JDC가 참여하는 3자 상생협의체를 정례화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씽크 : 최은희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상생협의체가 되든 뭐가 되든 좀 정기적으로 만나야 되고 만나서 한 약속들이나 건의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그런 좀 방식이 너무나 중요하다.”

급증하는 학생 위기 상황에 대한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근 3년간 학생 자살 시도가 2024년 30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8개월 만에 벌써 7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학교 여학생의 자살 시도가 2024년 6명에서 올해 36명으로 6배나 폭증했는데도 교육청 차원의 정확한 원인 분석이나 통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씽크 : 김혜지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문기관 연계도 지원 인원과 집행액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이 어떤 이유로 치료를 받는지 알면 예방 정책의 우선순위가 보이거든요. 그 보이는데 그 정보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고의숙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초중고 입학 준비금'이 당초 약속과 달리 반토막 난 것을 두고도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도민들의 정책 제안 채택률이 3%대로 곤두박질친 교육청의 불통 행정과 학교 급식 식자재 검수 과정에서 불거지는 영양교사 업무 과중 문제 등에 대한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도의회 #도교육청

16/10/2026

밤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가 택시나 버스가 끊겨 곤란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제주도가 밤시간대 제주공항 승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 야간 버스를 늘리고 택시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회성 처방에 그치면서 실질적인 교통난 해소로 이어질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공항에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 10시 40분쯤.
밤 11시 무렵 공항 택시 승강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일이 반복됩니다. 밤 9시 이후 도내 택시 운행률이 43% 수준으로 뚝 떨어지다보니 이시간대 공항에서 택시 잡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깁니다.

버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제주시내와 서귀포, 모슬포행 버스 외에 성산이나 한경, 남원으로 가는 야간 시외버스가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제주도가 이같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시간대 제주공항의 택시와 버스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밤시간대 공항 택시 유입을 위해 심야시간 공항 운행 택시의 보상 지원금을 기존 2천 200원에서 3천700원으로 상향합니다.
이번 지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내년부터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야간 시외버스 노선도 확대됩니다. 다음달부터 밤 10시 40분쯤 공항에서 출발하는 동일주로와 서일주로, 번영로 방면 3개 노선이 추가됩니다.

[싱크 : 강민철/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
"(기존 공항 시외버스가) 9시 40분에 끊기기 때문에 도민과 관광객분들이 불편함을 문제 제기를 했었고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공항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추가 3개 노선을 마련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이 실제 택시와 버스 공급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심야 교통난이 반복돼 온 상황에서 한달짜리 택시 지원금 인상 대책은 단기 처방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 한차례 버스 증편만으로는 비행기 지연이 일상인 제주공항의 야간 수요에 대응하기에도 역부족입니다.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되려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심야 교통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지속가능한 운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공항 #심야교통편

16/10/2026

지난 11년간 이어진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풀기 위한 갈등조정협의회가 이달 말 출범합니다.
도민에게 주요 쟁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다만 협의회 구성 과정에서 대표성을 확보 할 수 있을지가 당장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입니다.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풀기 위한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안이 의결됐습니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협의회 구성과 운영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지난달 이해관계인의 참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심사를 보류한지 한달 만입니다.

[녹취 : 고승한 제주도사회협약위원장]
"오늘 의결은 사회적 갈등 해결의 끝이 아니라 앞으로 사회적 대화와 소통을 여는 장으로 앞으로 더욱더 활성화되는 그런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의회는 전문기관 추천 조정위원 7명과 찬반 양측 등 이해관계인 4명, 관계 공무원 2명 등 13명으로 구성됩니다.
의결권은 공무원 2명을 제외한 11명이 갖고 도민의견 수렴 방식과 절차를 설계하게 됩니다.

제2공항 사업의 찬반이나 추진 여부를 직접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1월까지 숙의 절차를 설계하고 2월에 그 결과를 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어 3월부터 5월까지 관련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고 6월 중 의견 수렴을 거쳐 결과를 7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관건은 이해관계인의 참여를 이끌어내 협의회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구성 방침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도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제주도는 당초 환경영향갈등 조정 사무를 갈등조정협의회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법적 근거 논란이 불거지자 별도 협의회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

이 과정에 명확한 해명도 없어 도민 신뢰를 저버렸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두 협의회의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논의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환경영향평가 등의 법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과 함께 도민께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도정의 입장입니다. 그 출발점이 가칭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입니다."

갈등조정협의회가 제2공항을 둘러싼 오랜 갈등을 풀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16/10/2026

반려인구가 늘고 있지만 제주에서 목줄 없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용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도내 첫 공공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푸른 잔디밭 위를 강아지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내달립니다.
터널을 통과하고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오랜만에 답답함을 털어냅니다. 신나게 뛰어놀아 목이 마려웠는지 음수대에서 물을 마십니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휴식할 수 있는 공공 반려견 놀이터 '댕댕이 힐링 쉼팡'이 문을 열었습니다.
4천950여 제곱미터 규모로 반려견 체급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소형견과 중·대형견 공간이 분리돼 조성됐습니다.
기존에 테마파크나 보호센터 한쪽에 부대시설로 마련된 적은 있었지만 도내에서 공공 반려견 놀이터가 단독 시설로 조성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민들은 물론 동물보호단체 역시 이 같은 공공 인프라 확충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길자 / 사단법인 행복이네협회 소장]
“애견 운동장, 애견 카페 그 정도만 있는 거지 이렇게 공공에서 만들어진 운동장은 없거든요. 이런 데 와서 놀아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놀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게 애들한테는 너무 행복한 겁니다.”

총사업비 9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사업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조성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시설의 쾌적한 관리는 물론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선 복합 문화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경주 /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
“앞으로 시설은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다양한 동물 프로그램과 동물 문화 공간을 확충해 서귀포시를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 (친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첫 단추를 끼운 공공 반려견 놀이터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뉴스제보 : 070.8145.7766 / 064.741.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뉴스 #반려견 #공공놀이터

Address

아연로2(연동422)
Jeju
63142

Alerts

Be the first to know and let us send you an email when KCTV 제주방송 posts news and promotions.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used for any other purpose, and you can unsubscribe at any time.

Contact The Business

Send a message to KCTV 제주방송:

Shortcuts

Share

Category